ENFJ-마이웨이형
사람을 모으는 사람
옳다고 보면 앞장선다
평소 모습
사람을 끌고 가는 힘이 있고, 방향을 정하면 반대가 있어도 바꾸지 않습니다. 모임에서 이렇게 하는 게 맞다고 판단하면 설득을 시작하고, 몇 명이 시큰둥해도 계속 밀어서 결국 그쪽으로 갑니다. 후배나 동생에게 조언을 할 때도 듣기 좋은 말로 돌리지 않고 지금 고쳐야 할 것을 그대로 말합니다. 그 말이 맞았던 경험이 쌓여서 본인도 주변도 그 판단을 신뢰합니다. 명절이나 회식처럼 누군가 정리해야 하는 자리에서는 자연스럽게 앞에 서고, 그 자리를 부담스러워하지 않습니다. 다만 안 따라오는 사람에게는 서운함이 쌓입니다. 왜 이게 안 보이느냐는 생각이 먼저 들기 때문입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상대의 가능성을 보고 끌어 주는 것은 같은데, 상대가 원하지 않아도 계속 권합니다. 진로나 습관까지 바꿔 주고 싶어 조언을 이어 가다가, 상대가 간섭으로 느끼는 순간 관계가 급격히 식습니다. 좋은 뜻이었다는 말은 그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갈등이 생기면 중재하기보다 옳다고 보는 쪽에 서서 그 편을 들고, 그래서 한쪽에서는 든든한 사람이고 다른 쪽에서는 편파적인 사람이 됩니다. 실망한 관계는 오래 끌지 않고 정리하는 편이라 주변이 몇 년 단위로 바뀌는데, 남은 사람들과는 서로 분명해서 편합니다. 다만 그렇게 정리한 사람 중 몇은 뒤늦게 아깝다고 느낍니다.
일할 때
방향을 제시하고 팀을 끌고 가는 자리에서 빛납니다. 결정이 서면 반대 의견이 나와도 왜 이 방향이어야 하는지 계속 설명해서 결국 팀을 움직입니다. 조율에 시간을 덜 쓰는 만큼 본인 업무가 눈치형만큼 밀리지는 않는 대신, 따라오지 못한 사람들의 불만이 뒤에서 쌓입니다. 상사와 방향이 다르면 그 자리에서 의견을 내고 물러서지 않아 부딪히기도 합니다. 후배를 키우는 일에는 여전히 시간을 아끼지 않는데, 방식이 정해져 있어서 그 방식이 맞는 사람은 크게 성장하고 안 맞는 사람은 조용히 멀어집니다. 팀을 만들고도 사람이 바뀌는 폭이 큽니다.
이 쪽인지 알아보는 신호
- 몇 명이 시큰둥해도 계속 설득해서 결국 그쪽으로 간다
- 갈등에서 중재보다 옳다고 보는 쪽 편을 든다
- 듣기 좋은 말로 돌리지 않고 고쳐야 할 것을 그대로 말한다
편해지는 방법
- 권하기 전에 상대가 그것을 원하는지 한 번 묻는다. 간섭과 조언은 거기서 갈린다
- 기대만큼 자라지 않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그 사람의 속도다
- 따라오지 못한 사람에게 한 번은 따로 말을 건다. 뒤에 쌓인 불만이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