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FP-마이웨이형
판 벌이는 사람
재밌으면 반응 없어도 간다
평소 모습
재미있어 보이면 주변 반응과 상관없이 시작합니다. 단톡방에 올린 제안에 답이 두 개밖에 안 달려도 그냥 혼자라도 가겠다고 하고, 실제로 혼자 다녀와서 사진을 올립니다. 새로 배우는 것이 생기면 몇 주 동안 그 이야기만 해서 주변이 피곤해하기도 하는데, 그 온도를 알면서도 줄이지 않습니다. 벌여 놓은 일이 겹치는 것도 그대로라 마무리가 계속 밀리지만, 크게 죄책감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명절이나 의무로 나가는 자리에서는 하고 싶은 말을 참지 않아 어른들과 부딪히기도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마음이 실제로 큽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상대의 가능성을 봐 주고 응원하는 것은 같은데, 상대가 그것을 부담스러워해도 방식을 잘 바꾸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말을 그 자리에서 다 해서 시원하다는 평과 훅 들어온다는 평을 같이 듣습니다. 관심이 넓은 만큼 한 사람에게만 머무르기 어렵다는 말도 듣는데, 마음이 변한 게 아니라 관심의 폭이 원래 넓은 것뿐이라고 설명하다 오해를 더 키우기도 합니다. 거절은 여전히 어렵지만, 정말 하기 싫은 일에는 이유를 대지 않고 그냥 안 하겠다고 말합니다. 그 기준이 남들 눈에는 일관돼 보이지 않아 종잡기 어렵다는 말을 듣는데, 본인 안에서는 재미있는지 아닌지로 단순합니다.
일할 때
아이디어를 던지고 사람을 모으는 데 강하고, 반응이 시원치 않아도 혼자 밀고 나갑니다. 회의에서 아무도 동의하지 않은 기획을 주말에 혼자 만들어 와서 다시 올리는 일이 있습니다. 매일 같은 일이 반복되는 자리에서는 난이도와 무관하게 반복이라는 사실 자체가 힘들어서, 그 자리를 오래 버티지 못하고 옮길 곳을 알아봅니다. 마무리가 뒤로 몰리는 것은 그대로라 결과의 편차가 크고, 같은 사람을 두고 평가가 크게 갈립니다. 상사의 지시가 납득되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다른 방법을 제안해서 신선하다는 말과 정리가 안 된다는 말을 같이 듣습니다.
이 쪽인지 알아보는 신호
- 제안에 답이 몇 개 없어도 혼자라도 하겠다고 한다
- 새로 빠진 것이 생기면 몇 주 동안 그 이야기만 한다
- 하기 싫은 일에는 이유를 대지 않고 안 하겠다고 말한다
편해지는 방법
- 올해 반드시 닫을 것 하나를 정하고 나머지는 미뤄 둔다
- 새 아이디어는 적어 두었다가 며칠 뒤에도 하고 싶은지 본다
- 혼자 간다고 말하기 전에 같이 갈 사람을 한 번은 구해 본다. 완성률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