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P-눈치형

말로 뒤집는 사람

뒤집되 상할 말은 감싼다

ENTP 말로 뒤집는 사람 캐릭터

평소 모습

당연하다는 말에 제일 먼저 반응하는 것은 같은데, 반응하는 방식에 포장이 붙습니다. 반대편 논리를 즉석에서 만들어 놓고도 정색하고 던지는 대신 농담처럼 꺼내서, 듣는 쪽이 웃으면서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명절에 어른들과 의견이 갈려도 정면으로 받지 않고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며 한 번 접었다가 다른 예를 들어 말합니다. 그 자리에서 이기는 것보다 판을 흔들어 놓고 나오는 쪽을 택하는데, 그러려면 누가 어디까지 받아들이는지 읽고 있어야 해서 말이 많은 만큼 계산도 같이 돌아갑니다. 재치 있다는 말을 자주 듣고 그 평가를 실제로 즐깁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자리를 즐겁게 만드는 재주가 있고, 그 재주를 선 안에서 씁니다. 장난을 치다가 상대 표정이 굳으면 바로 멈추고 화제를 돌릴 줄 알아서, 마이웨이형보다 사과할 일이 적습니다. 논쟁이 붙어도 이기고 싶은 순간에 한 번 멈춰서, 여기서 이기면 이 사람과 어떻게 되는지 계산합니다. 그래서 친구 관계는 오래 가는 편인데 하고 싶은 말을 삼킨 자리가 쌓이면 혼자 답답해집니다. 상대가 틀렸다는 것을 알면서 넘겨 준 대화를 며칠 뒤 다른 사람에게 풀어 놓기도 합니다. 재미와 신뢰를 같이 얻는 대신 속으로 세는 것이 늘 있고, 그 셈이 쌓이면 어느 날 말이 평소보다 세게 나갑니다.

일할 때

막힌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여는 것은 같은데, 그 제안을 누구 앞에서 어떻게 꺼낼지 봅니다. 기존 방식을 만든 사람을 먼저 찾아가 의견을 물은 다음 회의에 올려서, 같은 제안이 반대표 대신 지지를 얻습니다. 상사의 지시에 반문할 때도 그 자리에서 받지 않고 자료를 한 장 만들어 다음 회의에 들고 갑니다. 정해진 절차를 그대로 따르는 일에 금방 흥미를 잃는 것은 그대로고, 실행과 마무리가 다른 사람 몫이 되는 구조도 비슷합니다. 말이 통하는 사람이라는 평이 붙어서 조율하는 자리에 자주 불려 가고, 그 일에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갑니다.

이 쪽인지 알아보는 신호

편해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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