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J-눈치형

두루 챙기는 사람

모두를 살피다 내 몫을 놓친다

ESFJ 두루 챙기는 사람 캐릭터

평소 모습

연락을 먼저 돌리고 못 온 사람을 기억하는 것은 같은데, 거기에 그 사람이 왜 못 왔는지까지 신경을 씁니다. 단톡방에서 누가 답을 안 하면 기분이 상한 것은 아닌지 며칠 신경 쓰이고, 결국 따로 연락해 확인합니다. 생일과 경조사를 챙기는 것은 물론이고 누구와 누구를 같은 자리에 부르면 안 되는지까지 머릿속에 정리돼 있습니다. 모임이 끝나면 다들 즐거웠는지 되짚어 보느라 정작 본인이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나지 않는 날이 있습니다. 부탁을 받으면 일정이 없어도 있는 척 거절하지 못해서, 주말이 남의 일정으로 먼저 채워집니다. 정작 쉬고 싶었다는 말은 아무에게도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관계의 온도를 민감하게 느끼고 누가 서운해하면 먼저 풀려고 합니다. 잘못이 이쪽에 없어도 분위기를 위해 먼저 사과하는 쪽이라 문제는 빨리 덮이는데 원인은 그대로 남습니다. 정작 본인이 서운할 때는 말을 못 해 혼자 쌓아 두고, 참다 터지면 몇 달 전 일까지 한꺼번에 나옵니다. 상대는 왜 그때 말하지 않았느냐고 답답해하고 이쪽은 그동안 알아주기를 바랐다고 느껴, 서로 억울한 채로 끝납니다. 화해의 자리를 먼저 만드는 것도 대개 이쪽이고, 그 자리에서도 상대 기분을 먼저 살피다 또 할 말을 놓칩니다. 그렇게 넘긴 것들이 쌓였다가 다음 갈등에서 한꺼번에 튀어나옵니다.

일할 때

팀 분위기를 실제로 만드는 사람입니다. 회식 자리와 경조사를 챙기고 새로 온 사람을 먼저 데리고 다니며, 그 덕에 팀이 굴러가는 부분이 생각보다 큽니다. 다만 그런 일은 어떤 평가표에도 기록되지 않아서,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순간 힘이 확 빠지고 서운함이 오래갑니다. 상사가 급하게 부탁하면 이미 일정이 꽉 차 있어도 해 보겠다는 말이 먼저 나갑니다. 누가 팀을 떠나거나 사이가 틀어지면 며칠씩 신경 쓰여 본업이 손에 안 잡히고, 중간에서 양쪽 말을 전하다 오해를 사기도 합니다. 사람 문제를 혼자 떠안지 않는 연습이 필요한 자리입니다.

이 쪽인지 알아보는 신호

편해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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