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FP-마이웨이형
분위기를 맞추는 사람
맞춰 주다가도 선은 안 넘긴다
평소 모습
평소에는 똑같이 순하게 맞춰 줍니다. 다른 점은 맞춰 줄 범위를 본인이 정해 두고 있다는 것이고, 그 밖의 일에는 웃으면서도 분명하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옷차림이나 음악, 방 꾸미는 방식처럼 취향이 걸린 자리에서는 남이 뭐라 하든 바꾸지 않습니다. 회식에서 노래를 시키면 분위기를 봐 가며 넘기려 하다가도 끝까지 밀면 그냥 안 하겠다고 말하고, 그 한마디에 자리가 잠깐 조용해집니다. 평소 말이 없던 사람이 선을 그으면 더 크게 들린다는 것을 본인도 알고 있습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에 시간을 덜 쓰는 만큼 힘이 남아서 좋아하는 일에는 주말을 통째로 쓰고, 그 시간만큼은 누구와도 바꾸지 않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부딪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같지만 참는 기간이 짧습니다. 친구가 취향을 두고 계속 놀리면 두 번까지는 웃어넘기고 세 번째에는 그 얘기는 그만하자고 말합니다. 모임에서 계산이 매번 애매하게 흘러가면 다음부터는 각자 내자고 먼저 꺼내는 쪽이고, 그 말 때문에 잠깐 어색해져도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관계를 정리할 때도 조용히 사라지기보다 한 번은 왜 멀어졌는지 짧게 말해 두어서, 상대가 이유를 모르는 경우는 적습니다. 대신 말한 뒤에 다시 가까워지는 일도 드물어서 아는 사람은 많은데 가까운 사람은 몇 명뿐인 상태가 오래 유지되고, 본인은 그 상태를 딱히 불편해하지 않습니다.
일할 때
분위기 좋은 팀에서 힘이 나는 것은 같은데 나쁜 팀에서 버티는 방식이 다릅니다. 맞지 않는 방식으로 일하라고 하면 한 번은 이렇게 하면 안 되겠느냐고 말해 보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시키는 대로 하되 마음을 크게 쓰지 않습니다. 야근 부탁도 약속이 있으면 오늘은 어렵다고 짧게 답하고 다음 날 일찍 나와서 끝냅니다. 회의에서 의견을 자주 내지는 않지만 한번 꺼내면 끝까지 설명해서, 조용한 사람이 고집이 세다는 말을 듣습니다. 실적을 줄 세우는 조직은 여전히 버겁고 그럴 때는 참고 남기보다 옮길 곳을 알아보는 결정이 빠른 편입니다. 다만 정하기 전까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아 주변은 갑작스럽다고 느낍니다.
이 쪽인지 알아보는 신호
- 취향을 두고 계속 놀리면 세 번째에 그만하자고 말한다
- 회식에서 하기 싫은 것은 분위기가 밀어도 결국 안 한다
- 모임 계산이 애매해지면 각자 내자고 먼저 꺼낸다
편해지는 방법
- 말한 뒤에도 관계를 닫지 않는다. 한 번 그은 선이 곧 끝일 필요는 없다
- 옮기기로 정했으면 그 전에 한 사람에게는 미리 말해 둔다
- 맞춰 준 일과 거절한 일을 같이 센다. 한쪽만 세면 억울함이 쌓인다